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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vie Review

P.K.영화 리뷰

영화 리뷰: P.K. (2014) P.K ★★★★★ 


우릴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발리우드


내겐 개인적으로 동남아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습니다
유치하다 재미없다 후질근하다 그런데 그런건 여느 영화강국의 영화중에도 있다는걸 알고 있죠 네 편견입니다

그 편견을 깬영화 세얼간이 그후로 인도영화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삼 영화의 줄거리를 길게 써서 리뷰의 분량을 늘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관객으로서 바라본 시각으로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코미디 영화임에도 꽤나 길게 여운을 남긴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웃고 즐기고 배우에 빠져 입을 헤에 하고 보는 그런 영화만은 아니니까요 무신론자인 제가 봤을때 속이 시워하게 깝니다 리처드 도킨스 보다도 더 고급스럽게 깝니다. 왜냐하면 이영화에서 바라본 시각은 불가지론 이니까요 

신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신이 있다면 너희들이 신이라고 부르는 그런 존재는 아닐것이다 라고 이영화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영화는 불가지론을 펼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무신론 입니다 왜냐하면 이영화의 주인공이 외계인인 것이죠 





[ About Movie ] 

우리를 만드신 아버지 하나님이 외도?. 를 한 꼴이 되버리는 외계의존재 

이영화가 비꼬는 부분이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종교장사치들의 저급한 변명들을 하나하나 꼬집어 비틀고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질문들을 던집니다 기독교가 그동안 그렇게 부정하고 비난하며 헐뜯기 바빴던 진화론을 수용하며 그 진화론도 다 하나님의 계획이다 라고 떠드는 모습에 역겨움을 느끼는것을 이영화가 보여 줍니다 이영화에 등장하는 종교는 힌두교와 이슬람입니다 중간 종교 설명에 시크교와 기독교 까지 등장(개인적으로 이영화는 불교를 종교로 보는것 같지 않습니다 불교만 등장하지 않네요)하지만 기독교도 이영화에서 던지는 질문 모두를 피해갈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즉 이지구에서 인간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종교 부류는 바로 이 영화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서 자유롭지를 못합니다 그만큼 새롭고 흥미로운 질문들을 하니까요 

지금까지 많은 무신론자들의 질문에 대응하던 종교장사치들의 변명이 과연 "만일 외계인이 지구인들의 종교에 대해 질문 한다면 과연 어떻게 답변할것인가?" 라는 아주 새롭고 즐거운 상상으로 시작하여 보는 관객이 스스로 답을하게 합니다 br>
영화 는 <세 얼간이>(2009)의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Rajkumar Hirani)의 영화이고 아미르 칸 (Aamir Khan)이 주연으로 다시 출연을 하기에 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는 예상과 달리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PK(아미르 칸, Aamir Khan)가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지요. 처음부터 등장하는 UFO에 다소 당황을 할 수도 있는 는 어떤 영화일까요? 

주인공 PK를 통해 보는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입니다. 우주선을 부르는 리모컨을 도둑맞은 PK는 리모컨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한편, Jagat Janani(이하 자나니) (아누쉬카 샤르마, Anushka Sharma)는 Sarfaraz(이하 사파 자르)( 서샨트 싱 라즈 풋, Sushant Singh Rajput)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지만 헤어지게 됩니다.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인데 그 반대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사우라브 슈클라, Saurabh Shukla)로부터의 반대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후 자나니는 PK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PK는 신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돌리고 있지요. 이런 PK를 그냥 지나치고 겨우 다시 PK를 만나게 된 지나니는 PK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재미와 교훈을 다 가지고 있으니 
박수를 칠 수밖에 없지요




핵심은 PK가 지나니에 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말이 안 통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고생하던 중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손을 잡으면 생각이 읽히는 PK는 손을 잡고 말을 배우려고 하지만 남자끼리 손을 잡기 싫어하는 친구. 결국 PK를 사창가의 여성에게 데려가고 PK는 6시간 동안 손을 잡고 말을 배웁니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리모컨을 찾으러 가지요. 리모컨을 찾으면서 PK는 리모컨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으면 모두가 ‘신’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신에 대해 잘 모르는 PK는 여러 신을 믿으며 자신의 리모컨을 돌려 달라고 하지만 전부 대답이 없죠. 그러던 중 사이비 종교 교주가 리모컨을 가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PK가 말하는 신에 대한 이야기는 엄청 재미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PK이기에 실수를 하고 도망 다니며 배우고 모든 신들을 믿게 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신은 PK에게 응답하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지나니에 게 PK가 자신의 이야기를 한 이유는 자신을 도와주고 돈을 빼앗지 않고 오히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PK를 이용하려고 했지 도와주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PK는 지나니에 게 새로움을 느끼고 믿은 것이지요.

이후 는 지나 니와 PK가 사이비 종교 교주에게서 리모컨을 다시 찾는 계획이 시작됩니다. 교주가 사이비라는 것을 밝히는 과정 속에 다시 아버지와 충돌을 하는 지나 니와 PK가 지나니를 향한 마음까지 보여주지요. 영화는 PK와 지나니를 이어줄듯하면서 지나니의 오해로 인한 사파 자르와의 이별을 다시 만남으로 이끌어줍니다. PK와 자나니가 어떻게 사이비 교주와 맞서느냐가 중요한데 PK가 이야기하는 신에 대한 관점이 중요합니다. 우리를 만든 신이 있고 우리가 만든 신이 있다고 하며 신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해 줍니다. 

<세 얼간이>에서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에서는 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다소 교훈적인 영화로 생각을 할 수 있지요. 하물며 는 <세 얼간이>의 코믹과 재미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재미와 교훈을 다 가지고 있으니 박수를 칠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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