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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vie Review

더 보이 넥스트 도어 (2015) The Boy Next Door 영화 리뷰

영화 리뷰: 더 보이 넥스트 도어 (2015) The Boy Next Door ★★★★ 


억압받는 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영화
내 생에 가장 깊고 어두운 스릴러 


처음엔 이름만 보고 단순한 붕탁물인줄 알았다.
하지만 주연 Van의 연기,감독을 믿기로 하고 영화관에 들어갔다.

의문의 지하실에 묶인 사내들, 그리고 그들을 온갖 다크한 고문기구들로 조교하며 나오는 반 다크 홈의 희열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운 것이었다. 그 모습은 마치 프랑스 혁명 전 귀족 계급, 혹은 북한의 모습과 비슷했다. 

하지만 새벽의 어두움을 몰아내는 햇살과도 같이, 억압받고 조교받던 자들이 스스로 결계를 풀고 반항하는 모습, 그 혁명적인 움직임은 마치 공산주의 혁명, 혹은 전 세계에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를 전해준 프랑스 혁명과도 같았다. 

그 장면에서 나는 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속에 있던 억압된 감정들이 봇물 터지듯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마지막에 주인공 Van이 남게되고 가죽스트랩을 드러내며 씩 웃을땐
"역시 반다크홈이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스포일러를 좀 하자면 사실 주인공 반 다크홈은 평소 남자들을 조교하기위해
일부러 자신의 지하 락커룸에 남자들을 유인하고 한명씩 천천히 조교해나갔다.

마지막에 던컨이 모든걸 알아차리고 나가려 할때,
반다크홈은 자신이 노예들을 풀어버린다.

이로써 반다크홈은 새로운 (붕탁)스릴러의 길을 개척했다. 





[ About Movie ] 

옆집에 사는 남자와의
미묘한 관계를 나타낸 스릴러 영화 


영화 < 더 보이 넥스트 도어>(원제 : The Boy Next Door, 2015)는 옆집에 사는 남자와의 미묘한 관계를 나타낸 스릴러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영화는 힘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남편과 이혼인 듯 이혼 아닌 관계를 가지고 있는 Claire Peterson(이하 클레어)(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의 심정에 대해서 가장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 결핍이 되어있는 그녀의 행동을 가장 이해를 하지 못하니 영화가 그저 그런 영화가 되어버리지요. 러닝타임이 91분이라는 것 때문에 어느 정도 빠른 진행이 필요하였다고 치더라도 초반이 너무 빠릅니다. 

초반에 너무 빠르게 클레어와 옆집 남자 Noah Sandborn (이하 노아)( 라이언 구즈 먼, Ryan Guzman)의 관계가 진행이 됩니다. 사실 옆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빨리 만나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클레어가 왜 그렇게 노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유혹하는 듯한 옷차림으로 돌아다녔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아의 모습은 실로 광기 들린 모습

영화는 둘의 관계를 보다 끈적하게 만들기 위해 노아의 남성미를 계속해서 보여줍니다. 기계를 다루는 그의 모습, 자동차를 고칠 때 보이는 그의 근육 등등 엄청난 남성미를 강조하죠. 이런 남성미에 보답이라도 하듯 클레어는 노아에게 굴복합니다. 그러나 클레어는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바로잡으려고 하지요. 

이후 노아의 본격적인 미친 짓이 등장합니다. 끊임없이 클레어의 주위를 맴돌고 아들인 Kevin Peterson(이하 케빈)(이안 넬슨, Ian Nelson)에게 도움을 주며 친근해지고 이로 인해 클레어와의 접촉을 시도하지요. 영화는 클레어가 노아에게 넘어간 후 노아의 끊임없는 집착만을 보여줍니다. 

예상했던 대로 집착의 끝을 보여주며 자신이 생각하기에 방해되는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려는 노아의 모습은 실로 광기 들린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 광기로만 나머지를 다 채우려고 하니 너무 지쳐가는 것이 보입니다. 클레어는 자신이 벌인 일을 수습하지 못하고 자신이 남편과 똑같은 행동을 하였다는 것에 친한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고통을 받지요. 

사실상 클레어가 너무 급하게 노아에게 빠져들고 노아가 너무 집착적으로 나온 것이 <더 보이 넥스트 도어>의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가장 커야 할 부분이 가장 적게 나옴으로써 이후 집착이 너무 무의미하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 영화의 한계였습니다. 이후 잔혹함과 선정성이 나오는 장면이 다소 나오지만 정말 쓸데없는 장면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뿐이죠. 그래도 노아의 광기 들린 스토커 짓은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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