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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vie Review

300 : 제국의 부활 (2014) 300: Rise of an Empire 영화 리뷰

영화 리뷰: 300 : 제국의 부활 (2014) 300: Rise of an Empire ★★★★ 

역사상 최고의 해전! 위대한 전사들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300> <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 각본 / 제작. 


전쟁의 계기 부터가 그리스의 페르시아 내 반란 지지 및 지원에서 시작한다. [역사학자에 따라 이 반란 자체가 아테네의 술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라. 얍삽함의 극치] 이를 다리우스왕은 도저히 통제가 불능, 살마라스가 반란에 의해 불타버리게 된다. 국운자체에 영향을 끼친다 판단하고 결국 그리스 국가와 전쟁을 하게 되는것이다. 오죽했으면, 다리우스의 신하들 마저도 모두 전쟁에 동의하고 전쟁이전에도 '살마라스를 잊지 마시옵소서, 아테네를 잊지마시옵소서.' 했다니. 전혀 영화처럼, "우린 최강국임. 니네들 무릎꿇어 나능 관대하니까능" 이 아니다. 

전작 300이 실제 300명이 아니라는건 모두 잘 알고 있을꺼고, 덧붙여, 그들은 선방한게 아니라, 억지로 억지로 신전을 부숴다가 돌로 틈을 더 막아서 그저 '막고있었을'뿐이다. 페르시아인은 당시 3가지 교육을 받는다. '진실' '의무' '궁술' 이다. 페르시아의 궁병은 당시 세계 최강이었다. 그런데 돌틈에 숨어서 활을 쏠수 없이 만들어버리니까 시간이 지체된 것 뿐이고. 결국 기병이 와서야 거길 뚫어버렸다 하드라. 

일단 크세르크세스 묘사가 여전히 게이킹인데, 여기다 추가까지 했다. 아르테미시아가 '만든' 왕 , '만든' 신앙.... 어이 상실... 그냥 이 영화 앞부분 역사관을 아예 안넣는게 좋았다. 다리우스 왕과 원래의 크세르크세스가 '정상적인' 외모이고, 페르시아 왕족은 그렇게까지 사치를 즐기지 아니했다. 오히려 그리스 도시국가들의 원로원과 귀족계층들이 부패하고, 도시들 모두 인구중 노예가 차지하는 비율이 비정상적이었지. [특히 스파르타는 90%가 노예. 나머지 10%가 정상적인 시민 및 지도층.] 





[ About Movie ] 

페르시아 여자를 그리스 남자 

어떤사람들은 역사고증이 개판이라서 까시는 분들이계시지만 이번영화를 까고싶어도 역사고증으로 까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페르시아 크세르크세스를 뭔 금박입힌 탁발승으로 만든거나 소드마스터 테미스토클레스가 어이없긴 하지만 그 당시 스파르타 중장병들이 방패과 창,투구,칼로만 무장하고 그 이외에는 망토와 팬티 바람이란것도 어이없죠. 300에다 역사고증같은거 들먹이는거 자체가 어이없는겁니다. 시발 조선미녀삼총사는 역사고증때문에 욕먹나요? 아니죠 걍 존나 재미없으니까 욕먹는거죠. 300은 걍 역사적 사건을 따온 판타지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살라미스해전의 그리스 3단노선의 재현과 충각돌격과 같은 주옥같은 전술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안까는겁니다. 솔직히 기대하기는 했지만 걍 300이려니 넘어갔죠 

이건 결말도 말하면 천리길을 가야겠네요. 그래도 한걸음은 가야죠. 이건 스포니까 제목에다 (스포주의)를 써놨죠 그래요 결말을 말할겁니다.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은 압니다. 테미스토클레스가 페르시아 사령관을 관광하고 초지구전투민족 스파르타가 페르시아를 쌈싸먹을 수의 함대를 데려와 싸움에 임한다 로 끝납니다. 아니 뭐요 이게 아무리 300에서 튀어나왔지마는 무슨 스파르타가 테베고 아테네고 여러듣보 그리스 연합보다 많은 전함은 언제 구해놨답니까? 지금 제가 역사고증오류라고 까는거 같죠? 아닙니다 아니에요 시발 이건 그냥. 아주 그냥. 그냥말이죠 그냥 어떻게 끝낼줄 모르는겁니다 


테미스토클레스가 페르시아 사령관을 관광하고 
초지구전투민족 스파르타가 페르시아를 함대를 데려와 싸움에 임한다 


원작 300의 전투의 끝을 모두 아시다싶이 괴물곱추새끼가 배신때리고 정보를 팔아넘김으로써 결국 무수한 화살을 맞고 장렬히 전사하며 끝냅니다 (스파르타인은 전투전에 또 명대사를 배출합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으라 저녁은 지옥에서 먹을테니" 이게 진짜 명대사죠 "니 진짜루 전사 다 됬구마잉~~" 따위랑 다르게요) 이렇게 전투를 끝남으로써 무엇을 보여줍니까? '역사에서 보면 결국 페르시아가 이김ㅋ' 일까요? 아니죠 그 단단한 근육과 뜨거운 남성미는 죽음으로도 복종시키지못하며 영화에서 내내외치던 영화로운 죽음을 보여줍니다. 시발 이게 진짜 남자다운 죽음이죠 

그런데 <300 : 제국의 부랄>에서는 뭐가 나옵니까? 아테네 오럴샌님들이 스파르타 따라한답시고 뭔 영광스러운 죽음 운운하는데 씨알도 안먹히죠. 무엇보다 그리스 잡병들이 처절히 죽어나가는 걸 보여주던가요? 전혀 없죠 배경에서 살색같은게 쓰러지면 그리스놈이 뒈진거고 검은게 쓰러지면 페르샤놈이 뒈진거 밖에 안보입니다. (관객이 무슨 황희정승입니까 "살색놈이 잘죽소 아니면 검은놈이 잘죽소?") 명예죽음 운운하지만 명예죽음은 전혀안나온다는거죠 그냥 준주인공쯤되는 부관 (솔직히 준주인공이고 뭐고 에바그린빼고는 다 병풍) 이 죽는거만 보여줍니다 그에 비해 원작에서는 스파르타 전사가 죽자 나레이션부터가 명대사입니다. (이번에도 이겼지만 그날밤은 승리의 노래는 들리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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