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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Movie Review

토르: 천둥의 신 (2011) 영화 리뷰

영화 리뷰: 토르: 천둥의 신 (2011) Thor ★★★★ 


신의 세계를 어지럽힌 천둥의 신, 인간의 세계로 추방당하다! 
신으로 태어난 불멸의 슈퍼히어로의 탄생
두 개의 세계, 한 명의 영웅
그들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격돌이 시작된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모든 차원을 넘나드는 가장 유일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첫 번째 행성에서 실패를 겪고 두 번째 행성을 골라야 하는 인류의 미래가 달린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아멜리아가 했던 말 안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사랑은 더 높은 차원이 존재한다는 증거일지도 몰라요. 이해할 수는 없지만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죠. 죽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사회적 효용인가요?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 중 우리가 아는 가장 유일한 것이에요.” 

사랑은 삶과 죽음, 시간과 공간, 그리고 모든 차원을 뛰어넘어서 존재하는 유일한 것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의 답은 사랑입니다. 인류의 유일한 희망은 고도의 과학기술도, 천재적인 몇몇 과학자의 노력도, 신의 기적도 아닌 바로 사랑입니다 





[ About Movie ] 

암울한 인류의 미래 

이들이 처한 현실은 정말 절망적입니다.
매년 한 가지 이상씩 더 이상 작황이 불가능한 식물 종이 늘어납니다. 이제는 옥수수만이 유일한 듯 보입니다. 따라서 야구경기장에서도 핫도그 대신 팝콘만 팔고 있습니다.
학교는 더 이상 엔지니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미래에 농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는 다음다음 세대정도에나 필요할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달 착륙도 거짓이라고 가르칩니다. 아마 세대가 더 지나면 인류가 이룬 많은 과학적 진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거짓으로 치부될 지도 모르죠. 교육은 퇴보하고 있습니다.
즉 인류에게 ‘미래’는 없는 듯 보입니다. 

머피의 믿음은 쿠퍼에게 첫 번째 희망을 발견하게 합니다. 바로 인류의 미래입니다.
NASA는 아직까지 존재했고, 인류의 식민지 건설계획을 이미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나사로 프로젝트는 ‘플랜 A : 거대한 우주기지를 쏘아 올려 남은 인류가 계속 우주에서 생존하게 한다. 플랜 B :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서, 수정란을 가져가 새 인류를 건설한다.’ 2가지의 가능성을 쿠퍼에게 제시합니다. 쿠퍼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족을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인류는 지구에서 태어났지만 그렇다고 지구에서 죽어야만 하는 운명은 아니다.” 


죽음의 행성과 죽어가는 인류

쿠퍼와 아멜리아가 발견한 첫 번째 행성은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죽음의 행성입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동료를 잃고, 행성에 대한 샘플도 얻지 못하고, 엔진에 물이 차는 바람에 약 3시간(지구 시간으로 23년여)을 허비합니다. 심지어 연료도 부족합니다. 그들은 남은 2행성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선택입니다. 아멜리아는 사랑하는 에드먼즈가 있는 행성에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쿠퍼는 가장 뛰어난 연구자와 믿을만한 데이터가 있는 만 박사의 행성에 가기로 결정합니다. 

지구에서는 이미 2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구에서 온 영상메시지에서 아들은 2등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제시’라는 아이를 갖고, 그 아이는 얼마 전에 죽었습니다. 머피는 ‘이제 나는 아빠와 같은 나이가 되었는데, 왜 아직도 오지 않느냐.’며 원망합니다. 쿠퍼는 이 4편의 영상메시지를 단 5분여 만에 보게 됩니다. 그는 아들의 졸업과 결혼에 기뻐서 웃다가, 손자의 죽음과 딸의 원망에 울기도 합니다. ‘영상메시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가장 유일한 것이 바로 사랑>임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영상을 보며 쿠퍼가 자녀에게 느끼는 사랑은 과거와 미래가 없고 서로 다른 은하계여도 아무 관계가 없기 때문이죠. 

결국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갖고 있습니다.
인류의 발전과 존속, 그리고 인류의 미래는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야 말로 인류를 사랑할 수 있고 바로 그 인류애가 인간의 역사를 계속 견인해나가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죠. 놀란 감독은 어쩌면 진부할 수 있는 이 같은 주제와 결론을 가장 진보한 이야기와 영상미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인터스텔라는 놀란 감독에게 딱 기대한 만큼을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늘 기대 이상의 영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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